네이버 이번엔 진짜 대박, 쿠팡 넘을까?

 

 

네이버 쇼핑 수수료 개편, 3000억 매출 증가 가능할까요?

네이버가 쇼핑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하면서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서는 이번 변화로 연매출이 3000억 원 늘어날 거라고 전망했는데요, 덩달아 주가 목표도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되고 있고, 네이버 주식을 아직 안 산 분들은 조금 조바심이 날 만한 분위기예요. 대체 뭐가 바뀌는 걸까요?

수수료 체계, 어떻게 달라지나요?

기존에는 네이버 쇼핑을 통해 유입된 구매에만 2% 수수료를 부과했었어요. 그런데 2025년 6월부터는 모든 판매에 대해 14%의 수수료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거래만 되면 유입 경로와 상관없이 수수료를 내야 하는 구조로 바뀌는 거죠. 그래도 쿠팡이 511% 수수료를 받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판매자들의 반발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요.

작년 네이버 쇼핑 온플랫폼 거래액이 30조 원을 기록했는데, 이번 개편으로 약 3000억 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재무제표에 꽤 의미 있는 숫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플러스스토어 앱, AI로 무장하다

네이버는 단순히 수수료만 바꾸는 게 아니라, 3월 12일에 ‘플러스스토어’라는 별도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 앱은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검색·구매 이력과 관심사를 분석하고, “이거 당신 취향일 거예요”라며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준다고 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쇼핑이 편리해지고, 판매자는 구매 의향이 높은 고객을 더 쉽게 만날 수 있죠. 광고 효율도 크게 올라갈 거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오동환 연구원은 이 앱 출시와 수수료 개편이 시너지를 내면서 2025년 영업이익이 5.3%, 2026년은 11.2% 상향될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올해 네이버 주가를 끌어올릴 핵심 동력으로 이번 쇼핑 혁신을 꼽고 있으니, 꽤 주목할 만한 변화인 듯합니다.

주가, 정말 오를까요?

솔직히 네이버가 이번에 쇼핑 사업으로 제대로 승부수를 던진 느낌이에요. 수수료 개편으로 매출을 늘리고, AI 기반 플러스스토어 앱으로 사용자와 판매자를 동시에 사로잡으려는 전략이죠. 삼성증권도 목표가를 올리고 매수를 추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고, 시장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다만, 주가가 실제로 오를지는 쿠팡과의 경쟁 구도나 전체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요약

네이버가 쇼핑 수수료를 1~4%로 개편하면서 연매출 3000억 원 증가가 예상되고, 3월 12일 출시된 AI 기반 플러스스토어 앱으로 쇼핑 경험을 혁신하려 합니다.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30만 원으로 올리고 매수를 추천했어요. 이번 변화가 주가까지 끌어올릴지는 시장 흐름을 봐야겠죠.